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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위대한 승리 함성 울돌목서 다시 울린다
  • 장병기
  • 등록 2016-09-02 2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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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명량대첩축제 개막…약무호남제례 시작으로 공연․체험 다채

2016 명량대첩축제가 2일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명량대첩축제는 이순신 장군과 전라도 백성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울돌목의 관광 명소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해남․진도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지역 최대 규모 축제다.


특히 올해는 어민들 일손이 바쁜 시기를 피하기 위해 축제를 한 달 가량 앞당겨 개최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 첫 날인 2일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그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해남 우수영 충무사와 진도 정유재란 순절묘역에서 명량대첩 참전 후손, 지역 주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신 장군과 전라도 백성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의식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충무공의 후예인 해군에서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구축함 7대, 헬기 3대, 립보트 3대가 화려한 해상퍼레이드를 펼치고 해군․해병 의장대와 군악대 등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아낌없이 지원해줘 명실상부한 이 충무공 대표 축제임을 보여줬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명량 해전 재현이 펼쳐진다. 역대 최대 규모인 130여 척의 선박이 동원되고, 화약과 연막 등 특수 효과까지  가미돼 실제 해전과 같은 박진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업적의 재조명을 위한 ‘명량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심포지엄에는 최종덕 문화재정책 국장이 강사로 나서 특별강연을 하고, 이순신 장군의 5대손 이봉상 병사가 기록한 ‘이츙무공젼’ 한글본 특별 공개 행사도 진행된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순신의 행적과 명량대첩 상황이 한글로 작성됐다는 점에서 이순신 장군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날인 4일에는 충무공 이순신과 관련된 지역의 교류 공연이 이어진다. 명량해전 때 소 5마리를 지원한 제주도 민요패 소리왓 공연, 한산대첩축제 교류 공연 남해안 별신굿, 여수 진남 거북선축제 교류 공연으로 여수삼동매구농악이 축제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이번 명량대첩축제는 해전 재현 및 해상 볼거리 12개 프로그램과 공연 프로그램 34개, 체험 프로그램 21개가 운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 해남 우수영 술래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인 ‘네모선장’, 성문광장에서는 전라우수영 수문장 교대식과 저잣거리 상황극이 이어 진행된다. 울돌목 바다에서는 해상 풍물 뱃놀이가, 해남 우수영 명량무대, 진도 녹진 승전무대에서는 강강술래 시연이 진행된다.


충무공 이순신을 주제로 공연되는 ‘판페라 이순신’은 전통 판소리와 서양의 오페라를 접목한 장르로 419년 전 명량대첩에 참전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 호남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의 여러 무대, 울돌목 해상에서 관람객들의 눈과 귀 뿐만 아니라 오감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기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올해 명량대첩축제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역대 최대 해전 재현이 이뤄지고, 해군의 전폭적 지원과 참여로 명실상부 이 충무공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올해는 3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감동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마련한 만큼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직접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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