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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온기·생기·활기있는 밤, 빛으로 옷을 입히다
  • 양인현
  • 등록 2016-08-30 16: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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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야간경관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 개최, 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위원회 심의 등 거쳐 12월 확정

울산시는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에 걸맞는 야간경관 향상을 위해 ‘야간경관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8월 30일 오전 시장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용역사업은 ‘온기(溫氣)‘, ’생기(生氣)‘, ’활기(活氣)‘를 기본 개념으로 ▲공원과 보행로의 걷기 편한 밤 ▲창조도시 울산다운 품격있는 야간경관 ▲울산만의 문화적 즐길거리 있는 밤 만들기를 기본방향으로 했다.


주요 내용은 관련법규 및 계획 검토, 전문가·시민을 대상으로 야간경관에 대한 만족도 조사, 국내외 사례조사, 주·야간 조망점 조사 분석, 광학계측을 통한 건축물·도로·기반시설물·광고물 등의 정량적 분석, 야간경관 설계 가이드라인 마련, 단계별 사업계획, 제도개선, 실행계획 등을 수립하였다.
특히 누구나 쉽게 야간경관의 이해를 돕고자 울산시의 공간별 상세한 빛의 가이드라인 6개 요소(조도, 색온도, 휘도, 조명연출, 차광 및 조명방법, 시간 등)를 제시하였다.


세부내용을 보면 빛공해에 따른 공간조명의 침입광에 대한 조도관리와 장식·광고조명의 휘도관리, 야간경관의 조명 연출방법, 기존 설치된 조명요소(차광, 점등시간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단계별 관리방안으로 1단계는 빛의 정비단계로써 야간경관계획 법체계화, 교육 및 홍보,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빛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


중장기 계획으로 2단계는 빛의 성숙기로 주요 지역별 빛 연출, 관광과 연계된 야경을 조성하여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3단계는 빛의 정착기로 주요 야간경관 조망점을 연결하여 울산시 야간경관 전체를 완성한다.
실행계획으로는 시민 이용률, 인구밀도가 높은 곳과 차량통행이 잦고 관광지가 되는 장소를 선정하여 도시 중심부에서 외곽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전략적 야간경관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였다.


▲ 야간경관 사업대상지
❍ 1단계 : 문화예술회관, 학성교, 태화루, 태화교, 태화강대공원, 슬도등대
❍ 2단계 : 공업탑, 신복로터리, 울산대공원, 번영교


 이날 보고회에서 김기현 시장은 “품격있는 야경을 만들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한 밤거리가 되게 하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울산시는 이날 용역안 보고회에 이어 앞으로 시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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