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 내륙 지역을 강타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사망자수가 24일(현지시간) 최소 120명까지 올라간 가운데 응급 구조 대원들이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이날 지진은 오전 3시 36분께 발생해 시민들이 넓은 지역에 걸쳐 지진을 느꼈다. 이탈리아 시민안전보호부에 따르면 100명 이상이 붕괴 건물 잔해에 깔려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약 2,000명의 마을 주민이 있는 아마트리체는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도시에 몇몇 건물을 제외하고는 폐허가 됐다.
이탈리아 군인, 경찰, 구조대원 들은 잔해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장비를 동원했다.
주민들은 비참했던 밤을 설명했다. 아마트리체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자고 있던 도중 끔찍한 소리가 들렸다. 모든 문들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다음 침대와 창문이 흔들리면서 벽이 붕괴되기 시작했다"며 "끔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많은 친구들을 잃었다고 말했다.
시민안전보호부는 300차례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생존자를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시민안전보호부 국제관계 부서의 루이지 디안젤로는 "구조대원들이 사람들이 아직 (건물)잔해 밑에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몇 시간 동안 가장 중요하고 최우선순위는 생존자들을 구출하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지역 경기장은 지진 피해자를 위한 의료 센터 및 집이 붕괴되어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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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sAmatrice,Italy
SourceChina Central Television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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