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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식 - 토끼와 자라 용궁여행
  • 뉴스21
  • 등록 2002-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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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먼 옛날 동해바다 물 속에서 궁궐을 새로 짓고 매일같이 술과 노래로 세월을 보내던 용왕이 원인모를 병에 걸려 쓰러진다.
나라에서는 갑자기 생긴 용왕의 병을 고치려고 이름난 의원들을 모두 불러 용왕의 병을 살피고 처방을 하게 하지만 용왕의 병은 낫지 않고 점점 더 심해져 간다.
그러던 어느날 하늘에서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온 옥동자가 용왕의 병을 살펴보더니 육지에 있는 토끼의 간이 즉효약이라 가르쳐주고 사라진다. 용왕이 멀고 험한 육지세상으로 가서 토끼의 간을 구해올 신하를 찾자 수궁대신들은 저마다 못가겠다며 싸움질만 벌이고 결국 수궁의 충신 별주부 자라가 나타나서 토끼간을 구해오겠다며 육지를 향해 나선다.
한편 금강산 기슭에서는 온갖 산짐승들이 모여서 인간들의 못된 짓을 욕하는 산중회의를 하고 있다. 마침 이때 육지에 도착한 자라는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산신제를 지낸 후에 토끼를 만나게 된다.
자라는 토끼에게 육지에서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일깨우며 수궁의 훈련대장 벼슬을 시켜주겠다고 유혹하여 수궁으로 데려온다.
아무 것도 모르고 수궁에 도착한 토끼는 용왕 앞에 이르러서야 죽을 자리인 줄 알게 된다. 그러나 꾀많은 토끼는 제 간을 뱃속에서 내어 육지에 두고 왔다는 거짓말로 용왕과 수궁대신들을 속여 물 속에서 살아나온다.
육지에 도착한 토끼는 어리석었던 자신을 후회하며 자라에게 보복을 하려하지만 죽는 순간까지도 용왕에게 충성을 다하는 자라의 모습에 감동하여 금강산 깊은 숲속에서 천년 묵은 산삼을 주어 용왕을 살리게 한다.
공연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문의처: 2274-3507~8
공연기간: 2002년07월31일~2002년08월08일
공연시간: 오후 2, 5시(하루 2회)
작/연출/스텝 예술감독 : 안숙선 / 극본.연출 : 류기형 / 작창 : 왕기석
관람료 으뜸석(2만원) / 버금석(만원)
가족 화목석(매회 으뜸석 100석, 4인이상 가족 1매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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