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학 4학년 47.5% “졸업 연기할 것”
  • 주정비
  • 등록 2016-08-19 11:17:37

기사수정
  • 대학생 36.9%는 ‘시기를 늦춰 졸업을 연기할 것’이라 답했고, 6.7%는 ‘시기를 앞당겨 조기 졸업할 것'

졸업을 앞둔 4학년 대학생 두 명 중 한 명은 졸업연기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졸업’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기대된다’는 대학생은 열 명 중 한 명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대학생 1,264명을 대상으로 졸업시기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이 설문조사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졸업시기를 조정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은 결과 56.3%의 대학생이 ‘졸업시기 조정 없이 정상 졸업할 것’이라 답했다. 반면 대학생 36.9%는 ‘시기를 늦춰 졸업을 연기할 것’이라 답했고, 6.7%는 ‘시기를 앞당겨 조기 졸업할 것’이라고 답했다.


졸업시기에 대한 의견은 학년에 따라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즉 학년이 낮을수록 ‘정상졸업’을 선호한 반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졸업연기’ 의사가 높아졌다. 알바몬 설문결과에 따르면 대학 ▲1학년의 경우 ‘정상졸업’을 선택한 응답이 65.4%로 ‘졸업연기(21.8%)’를 선택하는 응답의3배에 달했다. ▲2학년도 크게 다르지 않아 ‘정상졸업(66.8%)’을 생각한다는 비중이 ‘졸업연기(25.5%)’보다 두드러지게 높았다. ▲3학년은 1, 2학년에 비해 ‘졸업연기’를 고민하는 비중이 10%P 이상 높아진 34.9%를 차지했다. 특히 ▲4학년의 경우 ‘정상졸업(48.4%)’을 생각하는 대학생과 ‘졸업연기(47.5%)’를 생각하는 대학생의 비중 차이가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졸업연기 의사가 급격히 높아졌다.


반면 조기졸업을 생각하는 대학생은 전체의 6.7%에 그쳤다. 특히 ▲4학년 학생 중 조기졸업을 생각한다는 응답은 4.2%로, 졸업연기를 꼽은 응답보다 10배 이상 적었다. ▲1학년(12.8%)과 ▲4학년의 조기졸업 의사도 3배 이상 차이 났다.


알바몬은 대학생들이 졸업시기를 저울질하는 데는 ‘취업’과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졸업시기를 결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취업에 더 유리할 것 같아서(20.3%)’와 ‘학비 등 경제적인 이유로(18.6%)’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 것.


예상하는 졸업시기별로 응답군을 형성해서 살펴보면 ▲정상졸업을 선택한 응답군은 ‘학비(23.3%)’와 더불어 ‘그 편이 취업에 더 유리할 것 같아서(21.8%)’라는 이유가 두드러졌다. ▲조기졸업을 선택하는 응답군의 이유도 정상졸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반면 ▲졸업연기를 선택한 대학생들은 ‘진로 탐색과 미래를 위한 준비의 시간을 갖고 싶다(23.3%)’고 그 이유를 꼽았다. 이어 ‘자기 계발을 갖기 위해(16.9%)’와 ‘취업에 더 유리할 것 같아서(16.5%)’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상태로 졸업하고 싶어서(8.8%)’ 졸업연기를 고려한다는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졸업을 연기하는 방법으로는 ‘휴학(54.5%)’이 단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졸업 유예 신청을 한다’는 응답도 31.6%로 적지 않았다. 특히 4학년에 이르면 ‘졸업유예 신청’을 택한 응답이 44.9%로 ‘휴학(39.1%)’ 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 이 방법으로는 ‘졸업 이수 학점을 다 채우지 않는다(6.8%)’, ‘필수 이수과목을 듣지 않거나 졸업논물을 제출하지 않는다(6.4%)’ 등 졸업 요건을 갖추지 않는 방식을 선택하는 응답도 있었다.


졸업 연기를 선택한 대학생들은 무엇을 가장 염두에 두고 생활할까? 알바몬 설문결과, 졸업연기 후 계획(*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는 △토익, 토플 등 외국어 공부 및 공인점수 취득(44.4%)이 차지했다. 2위는 △주요 자격증 취득(32.5%)이, 3위는 △인턴, 스펙업 알바 등 경력관리(32.1%)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아르바이트 등 경제활동(25.4%)과 △여행, 독서 등 취미활동(22.6%)이 졸업연기 후 계획 5위권에 꼽혔다.그밖에 △공무원 및 임용고시 준비(17.3%),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등 해외 경험(15.2%), △진로 재탐색(13.0%), △면접 준비(11.3%) 등도 주요 계획으로 꼽혔다.


이들이 선택한 적정 졸업유예 기간은 ‘2학기’가 4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학기’가 18.6%를 차지하는 등 졸업연기를 생각하는 대학생의 65%가량이 1년 이하의 유예 기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4학기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도 15.6%로 적지 않았으며 13.0%는 ‘기간과 관계 없이 취업이 확정될 때까지 졸업을 연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졸업을 떠올렸을 때 대학생들이 느끼는 감정은 기대감보다는 불안감인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몬이 설문에 응답한 대학생들에게 졸업을 떠올렸을 때 느끼는 감정의 단어를 선택하게 한 결과 ‘기대된다’는 응답은 9.3%를 얻는 데 그쳤다. 이밖에도 ‘자신 있다(5.0%)’, ‘즐겁다(3.2%)’,‘안심된다(1.0%)’, ‘활기차다(0.5%)’ 등 긍정적인 느낌의 단어를 선택한 응답은 약 19%에 불과했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대학생들은 이보다 훨씬 많아서 ‘걱정된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41.7%에 달했으며, ‘막막하다(21.8%)’가 ‘기대된다’를 큰 폭으로 따돌리고 졸업이란 단어에 느끼는 감정 2위에 꼽혔다. 이밖에도 ‘답답하다(6.4%)’, ‘허무하다(4.4%)’, ‘맥빠진다(1.3%)’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