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 기능공은 1970년대 중동바람이 불면서 건설경기의 호황에 따른 경제발전의 주역이었으나 그후, 약 반세기 지난 지금 많은 직업군 중 발전이 정체된 직업군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본격적 저성장 쓰나미속에서 IT,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의 파괴적인 성장과 더불어 건설 산업이 지속 발전 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아야 할때가 왔다.
체계적 교육을 받은 젊은 인력이 태부족 하고 단기간 교육받거나 예전부터 해오던 습관으로 시공하는 고령의 인력이 많아 저품질, 하자와 안전사고 발생, 건설업체와 사용자 모두 불신과 불만이 팽배하고 따가운 사회적 시선과 열악한 대우 등의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었고 기술력이 없거나 고령의 기술자 보다 임금이 싼 제3국 인력을 쓰는 것은 당연하게 되었고 청년실업의 기피업종으로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공업고등학교의 특화된 실습교육과 상시 근로 임금체계의 정부정책, 공공공사에 기능사 직원 채용 보유여건 강화 등의 법제 강화로 양질의 노동력을 확대하여 양질의 시공유지와 안전사고를 방지 하기위해 건설기능공을 방치시켜서는 않된다.
이에 (사) 한국건설 기능인협회(회장 김수봉)는 인덕공업고등학교와 2016년 7월25일 타일 시공 시범 학교 협약을 체결 및 금년도 시범교육을 실시하고 2017년 3월부터 고3학생 위주로 정규수업시간에 타일 실습을 우선 시행하고 점차로 전학년으로 확대키로 하였으며 강사는 (사)한국 기능장 협회에서 선별된 기능장이 맡기로 하였다.
이는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지식,기술,태도)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ntency Standards)과도 부합돤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체계적 교육을 받은 졸업생을 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에서 상시근로자로 채용하여 경쟁력 있는 양질의 젊은 엔지니어를 양산하여 하자없는 건축물과 일정수준의 품질 확보로 미국의 유니언과 독일의 마이스터 같이 도제학교로 건설업 발전과 젊은 엔지니어의 취업난 해소에 일조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