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 방어진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옥)는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어진활어센터 일원에서 ‘2025 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축제에는 방어진활어센터 내 횟집과 해산물집 등 50여 개 점포와 회초장집 10개소, 건어물점, 카페 등 방어진항 일대 가게 등이 참...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일본 정부 기금으로 설립된 '화해·치유 재단' 설립일인 28일 재단 출범에 반대하는 대학생과 시민단체와 경찰 간 충돌이 빚어졌다.
화해·치유재단은 한일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로 일본 정부가 기금 10억엔을 출연해 설립하는 재단이다. 지난 12월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 중 하나로 알려졌다.
경찰이 강제 해산시키려하자 학생들은 서로 팔을 엮은 상태로 대응하며 항의성 발언을 이어갔다.
이후 경찰은 학생들에게 접근해 한명씩 떼어냈다. 경찰 4~5명이 시위자 1명의 사지를 붙들고 기자회견장 밖으로 차례대로 끌어내는 방식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항의를 이어갔다.
한 학생은 "재단 설립을 반대하는 것인데 (경찰은) 어째서 대학생들에게 공격적으로 대하는가"라고 소리쳤다. 일부는 경찰에 끌려나가는 중에도 "재단 설립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오전 11시30분께 연단을 점거했던 학생들은 모두 경찰에 의해 건물 밖으로 끌려나왔다. 30분 가량 건물 밖 곳곳에 흩어져 있다가 낮 12시께에는 15명이 후문 쪽에 한 데 모여 경찰에 둘러싸인 채 항의했다.
한편 출범 기자회견이 끝난 이날 낮 12시25분께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젊은 남성이 회견을 마치고 건물을 빠져나오는 재단 김태현 이사장과 일행 2명 등을 향해 캡사이신을 뿌렸다. 김 이사장 일행은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통증을 호소했고 이내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현장에서 연행,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