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24일(현지시간)까지 1명이 사망하고 18채의 주택이 불에 전소됐다.
고온에 건조한 날씨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풍을 타고 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이며 23일 하룻밤 사이에 22.3㎢를 태웠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서는 성명에서 22일 오후에 보고된 불길로 적어도 18채의 집이 전소됐으며 1천5백여 명의 주민들을 강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산불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로스엔젤레스 시내 북서쪽 약 65km에 위치해 있으며 가브리엘 산맥 주위이다. 이 곳에는 수백만 달러의 주택들이 곳곳에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지나가는 경로에 100개의 상업용 건물이 있으며 의무적으로 대피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산불지대의 승용차 안에서 불탄채 발견된 시신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1천6백여 명 이상의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진화하려 노력중이지만 높은 온도와 강한 바람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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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s:NEAR SANTA CLARITA, CALIFORNIA,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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