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잡코리아 조사, 상반기 일자리, 세종시65.6%↑, 울산 14.0%↓
  • 윤만형
  • 등록 2016-07-21 10:40:07

기사수정
  • 울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일자리가 많이 감소한 지역

올 상반기 일자리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일자리 증가율은 세종시가 65.6%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울산은 14.0%가 감소하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일자리가 많이 감소한 지역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올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의 업종 및 지역 분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올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동안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는 총 4,370,496건. 지난해 같은 기간 잡코리아에 등록된 공고 3,582,500건보다 22.0%가 증가했다.


전국 지자체별로 살펴봤을 때 채용공고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로 전년 동기간 대비 65.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종시 내에서도 △IT·정보통신 업종 채용공고의 증가가 두드러져 115.8%가 증가했으며, △미디어·광고·문화·예술 업종 공고 증가율도 80.9%로 높게 기록됐다.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증가율이 낮았던 △제조·통신·화학·건설(62.6%)이나, △서비스·교육·금융·유통(61.6%) 업종 역시 60%를 상회하는 공고 증가율을 보였다. 즉 세종시는 모든 업종에서 전국 평균 22%의 세 배에 가까운 공고 증가율을 보이며 가장 일자리가 급격히 증가한 지역으로 손꼽혔다.


이어 ▲강원도(38.4%), ▲서울시(32.9%), ▲충청남도(23.4%), ▲부산광역시(21.2%), ▲경기도(20.5%), ▲대전광역시(20.3%) 등이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비교적 채용공고 증가가 높았던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채용공고가 감소한 지역은 ▲울산광역시(-14.0%), ▲경상남도(-6.9%), ▲대구광역시(-1.0%) 등 세 곳뿐이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감소율이 높았던 ▲울산은 지역 내 채용공고의 33.8%(2015년 상반기 기준)를 차지하던 △제조·통신·화학·건설 업종 공고가 24.9%가 감소하며 전체 채용공고의 감소를 이끌었다. 울산지역 채용공고의 62.4%(2015년 상반기 기준)를 차지해온 △서비스·교육·금융·유통 업종의 채용공고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정보통신 업종 채용공고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국적으로 △IT·정보통신 업종 공고 증가율은 39.1%로 4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업종 공고 증가는 특히 ▲경상북도(236.0%), ▲강원도(139.3%), ▲세종시(115.8%)에서 높게 관측됐다.


△서비스·교육·금융·유통 업종의 공고 증가율도 높은 편이었다. 해당 업종 공고 증가율은 ▲세종시(61.6%), ▲서울시(42.0%), ▲경기도(32.0%)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상반기 △서비스·교육·금융·유통 업종 채용공고는 모두 2,722,104건으로 전체 채용공고의 62.3%의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 해 동기간과 비교해 점유율은 3.6%P가 높아졌으며, 공고 증가율은 29.5%를 기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