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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부산․경남권 기업 초청 투자설명회
  • 장병기
  • 등록 2016-07-08 19: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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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렴한 산업용지․안정된 노사문화․다양한 인센티브 등 소개

전라남도는 8일 영암 소재 영산재한옥호텔에서 유일정공 장권식 대표 등 부산과 경남지역 기업 대표 40여 명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9일에는 수도권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었다.


이번 초청행사는 지리적으로 전남과 가까운 부산․경남권 기업인들에게 전남의 경쟁력 있는 투자 여건을 알리고, 산업단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게 함으로써 기업인들이 확신을 갖고 전남에 투자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과 경남지역 기업 대표들은 투자설명회에 앞서 영광 대마산단, 목포 대양산단 등 주요 산업단지와 영광 풍력단지, 목포신항만 등 산업 현장을 방문해 전남의 변화된 모습을 살폈다.


투자설명회는 전라남도가 준비한 투자환경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부산에서 전남에 투자한 ㈜대성철강의 성공적 투자사례 소개, 도지사와 참석자 간 대화 순서로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전남의 저렴한 산업 용지 등 외형적 투자 여건 외에 전국 최고수준의 안정적 노사문화, 맞춤형 인력 양성 시스템, 다양한 재정 인센티브 지원 등 기업이 투자를 고려할 때 우선적으로 고민하는 부분들을 꼼꼼하게 설명했다.


1978년 설립해 부산에 본사와 공장을 둔 ㈜대성철강은 최근 광양에 호남권 최초의 형강(形鋼) 생산공장을 신설한 투자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투자사례를 발표한 조문건 ㈜대성철강 이사는 전남에 투자한 배경으로 형강의 소재가 되는 고품질 철강 수급이 용이하고, 물류비 절감이 가능해 제품의 가격을 낮출 수 있으며, 무엇보다 잘 정착된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과거 전남은 산업 여건이 열악하고 노사 대립이 빈번해 사업하기가 어려운 곳으로 오해를 받아왔지만 기업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제조업 종사자 수가 17년 만에 10만 명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월 말 전남 제조업 종사자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만 4천 명 증가했는데 이는 전국 제조업 고용 증가의 절반을 차지한다”며 전남으로의 적극적인 투자 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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