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감자 주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안전수확 영농지도에 힘쓰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감자 수확 적기는 6월 중~하순경 지상부가 말라죽기 7 ~ 10일 전 이다. 수확을 할 때는 박피와 절단, 균열 등 덩이 줄기 손상을 최대한 줄여 수확한 후 3~4℃ 온도에서 80 ~ 85% 습도로 저장관리해야 한다.
또한 뿌리썩음병과 바이러스 등 전염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확 후 포장에는 괴경(덩이 모양을 이룬 땅속줄기의 하나)들이 남지 않도록 제거해야 한다.
한편 기술센터에 따르면 감자연구회(회장 최강술)는 원예농협과 오리온제과 계열회사인 신농상사(주)와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
계약에 따르면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9ha가 늘어난 50ha이고, 가공용 감자인 ‘두백’, ‘대서’를 재배해 kg 당 630원에 납품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감자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며 “계약재배는 일반재배 보다 소득이 높은데다 시기별 농작업 분산과 노동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등 작부체계 개선효과도 크다.”고 밝혔다.
또 “점차 계약면적을 늘리는 한편 선진 농업기술 보급하고 정착시켜 안정적인 재배여건 구축하고 농업인 소득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