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국가생태 문화탐방로 국고보조 사업으로 선정된「내면 삼둔길 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토대로 생태하천 탐방로인 내린천길 21km 구간을 7개 세부 노선으로, 산림 휴양 탐방로인 숲속 회복길 26km 구간을 3개 세부 노선으로 구획하였으며, 각 노선에 도입 될 탐방시설, 탐방로 정비, 식생복구, 안전시설 등에 대한 실시 설계는 약 6개월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내면 율전리, 광원리, 명개리 일원 총 47km 구간에 걸쳐 조성될 탐방로의 본격적인 실시설계 시행에 앞서 지난 5월 17일 마을이장 및 주민들과 함께 사업 관련 의견을 공유하는 추진상황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2016년 국고보조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어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삼둔길 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부터 탐방로 조성 및 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순차적 시공을 진행하여 2018년 준공, 2019년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으로 자연생태계의 핵심축을 이루는 백두대간 보호지역의 우수한 생태∙문화∙사회 자원을 선형으로 구축하여 국토 생태축 건강성을 회복하고, 생태체험 및 역사문화의 교감을 통해 주변 관광 자원과 함께 홍천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내면의 방태산, 응복산, 개인산 구간에,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 탐방로가 조성되면 생태보전은 물론,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건강을 되찾는 명소를 될 것”
▲ 생태환경탐방로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