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창당 주역인 정동영 전 의장과 천정배 의원이, 일제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천 의원은 오늘 부동산정책 토론회에서 서민들의 좌절과 허탈은 한계를 넘어섰다며 중산층과 서민의 내집 마련 기회를 박탈한 것은 정부 여당의 가장 뼈아픈 과오가 되고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동영 전 의장도 강연에서"강남 집값 잡기는 강남 부자들에게 보조금을 준 결과가 됐고 이런 부분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이 모자랐다"며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두 사람이 창당 실패론 발언에 이어 청와대가 주도한 부동산정책까지 비판하고나선 것은 정계개편 논의 과정에서노무현 대통령과 일정한 선긋기에 나서려는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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