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황-이슬람 최고지도자, 바티칸서 회담
  • 김가묵
  • 등록 2016-05-24 10:10:46

기사수정
  • 5년간 얼어붙은 관계 회복되나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슬람 수니파 최고 지도자가 23일(현지시간) 바티칸 사도 궁전에서 역사적인 회동을 했다.


수니파 대이맘(최고 지도자) 셰이크 아흐메드 알타예브는 이집트 최고 종교기관인 알-아즈 하르를 이끌고 있다.


알-아즈 하르는 프란치스코의 전임자, 베네딕트 16세 교황이 2011년 이슬람교를 모욕했다며 바티칸과의 교류를 끊었다.


베네딕트 교황은 2006년 한 연설에서 이슬람교를 폭력적인 종교로 발언해 이슬람교와 가톨릭과의 사이가 틀어졌으며, 2009년에 대화가 재개됐으나 2011년 이집트의 가톨릭 교회가 폭탄 공격을 받은 후 기독교인을 보호할 것을 촉구하면서 관계가 다시 냉랭해졌다.


이번 회담은 2013년 프란치스코가 직위한 이후 종교 간 관계에 큰 중점을 두고 대화와 화해를 강조해온 것에 알타예브가 응하면서 성사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중동에서 기독교인들이 대량 학살 되는 것을 종식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이슬람교와 폭력을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바티칸은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이 폭력과 테러, 중동에서 기독교인을 보호하는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Source Format:HD
Audio:NATURAL
Locations:VATICAN CITY
Source:CTV
Revision:3
Topic:Religion/Belief,Society/Social Issues
Source News Feeds:Core News
ID:tag:reuters.com,2016:newsml_WD4J14KZR:3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