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미쓰비시가 연비 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났고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아이카와 테쓰로 미쓰비시 자동차 회장은 도쿄 국토 교통성에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가 생산하는 4개 차종의 연비 테스트에서 연비를 실제보다 좋게 데이터 조작이 있었다고 시인하였다.
연비조작이 이루어진 4개 차종은 `eK`왜건등 2개 차종과 미쓰비시가 위탁 생산하여 닛산자동차가 판매하는 `데이즈`등 2개 차종으로 2016년 3월 말까지 62만 5천여대가 판매 되었다.
미쓰비시는 4개 차량의 생산,판매를 중단하고 보상에 관하여는 추후 협의예정이다.
이날 하루만에 미쓰비시 자동차의 시가총액은 2004년이후 12년만에 최대 낙폭으로 12억달러( 약 1조 3000억원)가 증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