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 당시 허위 수상이력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에게 벌금 30만원이 선고됐다.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는 홍 의원이 선거 공보물에 기재된 것과 달리 토머스 훅 상을 수상하지 않았고 공보물에 기재되기 전 실무자들과 협의해 허위 사실임을 알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홍 의원이 실제로 우수한 성적을 받았고 허위성 정도가 심하지 않다며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홍 의원은 지난 93년 하버드대 학사졸업자 가운데 우수 논문자에 주는 토머스 훅 상에서 탈락한 대신 장려상인 영예상을 받았지만 공보물에는 본상을 받은 것처럼 기재했다 기소돼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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