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미래 지향적인 비전 수립과 지속적 성장대응 전략과제 도출을 위한 열린 공감토론의 장을 열었다.
지난 25~26일 이틀에 걸쳐 시청 대회의실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정읍 미래비전 연구용역 워크숍에는 국단소장과 전문가, 시민, 공무원, 연구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산업과 도시개발‧환경, 문화‧관광, 농업‧농촌, 교육‧복지 등 5개 분야별로 나눠 용역기관에서 제시한 전략과제의 세부내용 설명을 청취한 후 관련분야 전문가, 시민, 공무원들이 이에 대해 질의응답하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용역기관은 난치병‧항노화 R&D허브 구축과 성장동력산업 인프라 구축, 구도심 활성화, 실감형 콘텐츠를 통한 문화 스토리텔링사업, 미래를 여는 유비쿼터스-에코시티, 친환경 바이오매스 에너지타운 구축, 선진 농업 시스템 조성 등을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용역기관 연구원과 전문가, 관련 공무원, 지역리더 시민 등 관계자들은 각자의 분야와 관련, 열띤 토론을 펼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주요 의견은 ▴정읍시 미래비전 추진방향에 적합한 아이템 발굴 ▴지역현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통한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과제 도출 ▴시대 트렌드에 맞는 문화콘텐츠 개발 ▴정읍을 대표할만한 랜드 마크 제시 ▴정읍사, 무성서원 일원 확대발전 ▴농생명 기반 아이템 발굴 ▴중앙부처 중장기 계획과 부합하는 국가예산 확보사업 발굴 등이다.
시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분야별 추진과제에 대한 수정보완 재검토 작업을 거쳐 일자리와 산업경제, 문화‧관광, 도시개발∙환경, 농업‧농촌, 교육‧복지 등 부문별 중장기 전략을 꼼꼼하게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 만들기와 인구 15만 회복을 위한 미래 비전 수립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과 함께하는 공감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용역에 반영하여 행복도시 정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 미래비전 연구용역은 현대경제연구원에 의뢰, 지난해 9월 착수했고 오는 5월 최종완료 될 예정이다.
김생기시장은 “앞으로도 전문가 자문과 간담회, 중간 보고회와 시민 설명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시가 나아갈 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