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이사장 안희정)은 2016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오는 26일 발표한다.
2016년도 문화예술지원 공모사업은 사업에 따라 ‘선택과 집중지원’, ‘소액 다건 지원’의 두 트랙을 정책방향으로 정하고 예술가들의 창작역량강화와 도민의 예술향유확대에 재단의 역량을 집중하는 지원정책을 선택하였다.
충남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학, 시각, 음악, 연극, 무용, 전통, 다원예술, 예술교류, 서예, 사진·영상 등 10개 전문문화예술지원사업과 신진예술창작지원사업, 충남향토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생활문화예술지원사업 등 총 14개 분야에 520건이 접수되어 한달동안 심의를 거쳐 289건에 11억1백만원의 지원을 결정하였다.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등 ‘선택과 집중‘ 지원을 하는 전문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은 총 351건 접수에 175건을 선정하여 49%의 선정률을 보였고, 생활문화, 향토문화예술, 신진예술지원 등 ’소액다건‘ 지원사업에서는 총 169건 접수에 114건을 선정하여 67%의 선정률을 보이는 등 문화재단의 정책 방향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결과를 나타냈다.
올해 변경된 주요 내용은 시각예술분야의 세분화(서예, 사진·영상), 장래성과 독창성을 갖춘 지역의 신생예술단체 지원 사업 추가 다원예술분야와 예술교류(국내예술교류)분야의 지역제한 폐지이다.
또한 재단은 신생예술단체의 경우는 별도로 접수하고 심사하였으며, 서예와 사진영상부문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더욱 공정하게 심의하였다고 밝혔다.
분야별 지원내용은 전통예술 30건(1억5,900만원) 문학 40건(1억 1,000만원), 시각 39건(1억 4,000만원), 연극 13건(9,000만원), 다원예술 9건(8,000만원), 음악 9건(7,500만원), 예술교류 12건 (5,800만원) 무용 4건(3,900만원), 서예 8건(2,000만원), 사진·영상 11건(2,000만원), 신진예술창작지원사업 33건(1억 3,400만원), 충남향토문화예술육성지원 45건(1억 600만원), 생활문화예술활동지원 36건(7,000만원)으로 총 289건 1,101백만원이다.
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지원사업은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의욕을 극대화 하고 수준 높은 창작품 발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며 “3월 중 공모사업 단체 및 예술인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여 보조금 교부 및 지원방식 등을 안내 하는 등 사업수행에 내실을 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사가 진행 중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사업은 오는 29일 충남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