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지조사 100% 완료, 물건조사는 51.7% 진척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내 편입된 토지 및 물건에 대한 보상이 계획대로 오는 12월부터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12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보상을 위한 토지 및 물건 현황 조사를 추진한 결과 토지에 대해서는 100% 완료됐으며, 이달 초부터 진행된 물건의 경우도 51.7%까지 진행되는 등 순항을 타고 있다. 토공은 약 200여명으로 구성된 전담부서를 현장에 투입, 오는 9월초 보상계획 공고를 위해 토지 및 물건조서 작성을 위한 토지현황 및 지장물 기본조사를 지난 6월부터 시작했으나, 주민들의 집단적인 조사거부로 지장물 조사는 하루 1~2건 정도만 진행될 정도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다. 다행히 주민들에 대한 이해협조와 홍보를 통해 토지 현황조사를 집중적으로 한 결과 6월말까지 편입토지 3만1723필지에 대해 현황조사를 모두 끝냈다. 또 그동안 진척이 잘 되지 않았던 지장물 조사도 마을단위로 주민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대책위원회의 요구사항 등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초부터 지장물 조사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지장물 조사를 공휴일에도 본격적으로 실시해 12일 현재 전체(추정) 지장물건 4911건(동) 중 2537건을 조사해 51.7%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토공은 이달 말까지 반대하는 일부 주민을 제외하고 85% 이상 조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장조사를 실시하지 못한 지장물에 대해서는 공부상 조사를 거쳐 9월초에 보상계획을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 토공은 열람 기간 중 보상대상 물건 등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누락된 보상 물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11월까지 감정평가 완료 후 12월중 당초 계획대로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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