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에 따른 12부 4처 2청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2014년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의 시기와 방법, 행정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공청회를 5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연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3월 여‧야 합의로 통과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이전 대상 기관, 이전시기 및 방법, 소요 비용의 추정치, 행정효율성 제고방안 등을 토론한다. 행정자치부에서 마련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안)’은 12부 4처 2청 등 26개 중앙행정기관과 그 일부 소속기관이 이전하는 데는 청사건립비·부지매입비 등으로 약 1조 6천억원이 투입되며, 2012년부터 시작해서 2014년 마무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통일‧외교‧법무‧국방‧행자‧여성부 등 6부와 대통령을 직접 보좌·자문하는 기관 등은 제외된다. 또 행정자치부는 행정기관의 분산 배치에 따른 행정효율성 대책으로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 활용, 기존의 관행 및 제도개선 등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하고, 향후 정부청사 건립 및 이전 일정에 맞춰 단계별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이전계획(안)'에 반영해서 대통령 승인을 얻고, 확정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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