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함평군 학다리고교 학생들 소외계층에 연탄 전달
함평군 학다리고등학교(교장 김갑수) 학생들이 22일 학기 초부터 모은 용돈으로 연탄을 구입해 독거노인 가정에 배달했다.
특히 이 연탄배달 봉사는 봉사동아리인 날개봉사단(지도교사 최병준)이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전통이다.
날개봉사단 학생 35명은 자신들이 구입한 연탄을 엄다면 화양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두 가정에 손수 배달했다.
정병호(학다리고 1년) 학생은 “처음 참여할 때는 힘들지 않을까, 옷은 더러워지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막상 해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연탄나눔에 꼭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교가 위치한 학교면 사거리에서부터 연탄배달 장소까지 걸어가며 폐비닐, 빈 농약병, 담배꽁초를 주웠다.
최병준 교사는 “연탄나눔이 가정에 따뜻함을 전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봉사정신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