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서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국토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재생’ 중심으로 도시정책 기조가 전환됨에 따라 오래된 주민생활환경 정비, 주변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회복까지도 추진하겠다는 취지. 지난 3월 국토부의 사업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광산구는 TF팀을 구성하고, 전문가·주민참여로 제안된 의견을 사업구상안에 반영했다.
광산구는 공모 선정에 따라 내년부터 4년 동안 총 30억을 들여 지하철 도산역 주변 서동마을의 환경을 새 단장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전문가·기업 등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구성해 사업을 더 구체화하고, 구의회와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2015년도 사업인 74억원 규모의 ‘도산7통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함께 이번 공모 확정으로 광주송정역 주변은 변화의 일대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광산구가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모델의 모범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