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의 미래 新성장산업, 항공이 뜨고 있다,
  • 김영미
  • 등록 2015-08-30 23:45:40

기사수정
  • 사천지역 항공MRO사업에 미국에서 관심 더 높아…사업추진 가속 필요
  • 8월 26일 오클라호마州에 이어 9월 1일 워싱턴州 일행 도청 찾아 협의

세계 민항기 시장이 성숙되고 정부의 항공기 관련 육성 정책에 힘입어 장기 고성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1월에 국토부는 항공정비(MRO)산업 맞춤형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담긴 주요 내용은 항공정비(MRO) 전문 업체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와 협의하여 입지를 결정하면 부지, 시설 등 지원과 함께 페인팅용 격납고 설치 사업비 1,00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허브 육성’이란 전략 목표를 세우고 진주?사천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의 항공도시 시애틀처럼 만들기 위해 도정 핵심 사업으로 항공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사천시와 함께 사천읍 용당리 일대에 31만 1,880㎡(9.4만평) 규모로 항공정비(MRO)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시작해서 2020년까지 추진된다. 1단계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82,500㎡(2.5만평), 2단계는 2017년까지 132,500(4만평), 3단계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97,380(2.9만평) 규모로 개발 할 계획이다


최근, 경남도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충북도의 항공정비(MRO) 단지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를 찾는 미국 등 해외 투자자들의 발길이 잦다.


지난 26일 미국 항공 MRO 시장의 중심지 오클라호마州 항공국장 등이 항공 MRO 사업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경남도를 방문한데 이어, 다음달 1일에는 워싱턴州의 아만딘 상무부 항공사업 담당관 일행이 도청에서 만나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워싱턴州 관계자 등은 도의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듣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보잉社 등 1,400개 이상 항공기업과의 투자 유치 및 수출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와 KAI는 항공 MRO 해외 수주 물량 및 선진기술 확보를 위하여 북미 3대 MRO 전문회사인 미국의 AAR사와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 등에 대하여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지난 8.26일 미국의 AAR사에서 체결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8월 중순에 국토부에 항공MRO 사업계획서 제출을 9월 15일까지 확정하고 연내에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사천지역이 정부의 항공MRO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2만여명의 인구 유입효과와 7,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앞으로 도는 9월 중에 항공 MRO 사업계획서를 실무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협의후,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서를 신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사업추진이 일정대로 추진될 경우 올해 말에 사업타당성을 검토하여 사업 대상지가 선정되면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는 항공 MRO 사업 외에 202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조1,501억원을 들여 진주?사천 일대에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해말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항공국가산단 조성사업과 R&D 역량강화사업, R&D 센터 구축, 항공부품 장비구축,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인력양성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