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26일 자전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영산강 승촌보와 광주천 중앙대교 2곳에서 운영 중인 ‘강변축 자전거 거점터미널’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로 양일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전거 거점 터미널은 7~8월 혹서기와 12~2월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주 일요일에만 운영돼 왔다.
남구에 따르면 강변축 자전거 거점터미널은 광주천과 영산강 승촌보 일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라이더들의 편의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돼 오고 있다.
남구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곳에서 강변축 자전거 거점 터미널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남구는 최근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라이더가 늘고 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자전거로 여가 및 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급증함에 강변축 자전거 거점터미널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간 매주 일요일에만 운영돼 왔던 강변축 자전거 거점터미널을 오는 9월 5일을 기점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에 걸쳐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곳을 방문한 라이더들은 자전거 바퀴 펑크 수리와 체인 오일 보충, 브레이크 점검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으며,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조치 및 안전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강변축 자전거 거점 터미널에서 자전거를 정비한 실적은 총 1,728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승촌보 거점 터미널의 경우 1,121대였고, 중앙대교 거점터미널에서는 607대의 자전거를 정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 관계자는 “영산강과 광주천 자전거 도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자전거 주행 환경을 개선해 생활형 및 레저형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