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공원 입장료 안받고 대피소 등 카드 결제 가능
  • 문권철
  • 등록 2007-01-03 09:14:00

기사수정
  • 새해부터…탐방객 편의 증진·자연자원 보호 강화
국립공원이 새해부터 입장료 폐지와 함께 탐방객 편의와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관리·서비스 체제의 변화를 시도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 내 주차장 등에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자연자원 보호를 위한 특별보호구 등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 신용카드 결제 도입 2007년 말까지 대피소, 주차장 등 공원시설 이용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하고 현금영수증 발행 시스템도 도입키로 했다. 2006년 12월 현재 총 131개 대상 시설물 중 북한산 정릉 주차장 등 9개소와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 등 8개소는 신용카드 결제 및 현금 영수증 발행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공단이 직영하는 지리산 중산리 주차장 등 47개소와 설악산 설악동 야영장 등 33개소 등은 2007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민간에 임대해 운영하고 있는 시설물은 2008년까지 직영으로 전환하거나 신용카드 시스템을 갖추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 탐방객 거점관리 시행 입장료 폐지에 따른 탐방객 증가 등에 대처하기 위해 국립공원 내 탐방객이 많이 모이는 거점 149곳을 선정, 직원 293명을 배치해 탐방 안내와 순찰, 단속, 구조활동 등을 강화하는 '탐방객 거점지역 관리 시스템'을 시행한다. 거점지역은 탐방문의와 탐방서비스가 요구되는 저지대 기점부터 산 능선, 정상부근까지 전국 국립공원내 총 149개소(고지대65개소, 중간지대33개소, 저지대51개소)이며 배치된 직원이 입장료 폐지 후 한층 강화된 현장관리와 함께 탐방 서비스 활동을 하게 된다. ◆ 매표소 '탐방지원센터'로 활용 2007년 1월 1일부터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됨에 따라 기존 매표소가 대국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탐방지원센터로 확 바뀐다. 탐방지원센터 서비스 변화 일람표. 기존 188개의 매표소중 69개소를 탐방지원센터로 전환하고 직원이 상주하면서 길 안내에서부터 다양한 탐방프로그램 예약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은 숲, 버섯, 곤충, 새, 갯벌, 바다생물 등 자연자원에 대한 이야기와 체험을 하는 자연해설과 사찰, 산성 등 문화자원에 대한 이야기와 체험을 하는 역사문화해설이 있다. 현재 전국 국립공원 별로 특화된 200여 개의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맑은 숲속에서 읽을 수 있는 시집대여 서비스와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물도감 대여 서비스 등은 손쉽게 이용해볼만 하다. ◆ 샛길 출입통제 강화 입장료 폐지후 탐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립공원내 샛길 240개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샛길 출입 단속을 강화한다. 백두대간 종주 산행을 위해 통제 구간이나 샛길을 출입하는 행위, 불법 산행에 따른 취사, 야영, 야간산행 등을 집중 단속한다. 출입통제 구역은 국립공원 사무소 홈페이지에서 산행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부 산악회에서 모집하는 산행 코스 중 통제구간을 출입하는 불법산행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정된 탐방로는 지리산 27곳, 계룡산 14곳, 설악산 15곳, 속리산 12곳, 내장산 15곳, 가야산 8곳, 덕유산 11곳, 오대산 5곳, 주왕산 7곳, 북한산 74곳, 치악산 7곳, 월악산 12곳 등으로 정해졌다. ◆ 국립공원 특별보호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자연보호를 위해 1991년부터 시행돼 온 자연휴식년제 시행 지역을 재분류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을 지정한다. 보호 필요성이 있는 야생동물 서식지와 식물 서식지, 습지, 계곡 등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출입을 통제하고 위반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특별보호구는 1월 1일부터 지리산 등 전국 16개 국립공원 54개 지역에서 시행 목적에 따라 면적 단위로 시행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