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잔다” 교실·교무실서 폭력...항의 온 어머니에게도 발길질
2년 전 여학생을 마구 때려 징계 처분을 받았던 교사가 이번에는 학생과 학부모까지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19일 경기도 여주 A중학교에 따르면 B(47) 교사는 지난 15일 오전 과학수업 중 C(15)군이 잠을 잔다며 물총으로 깨우고, 항의하는 C군의 머리를 주먹으로 10여 차례 마구 때렸다.당시 B교사는 공기저항에 대해 수업하며 종이로 부메랑 만들기를 하면서 학생 1명을 앞에 불러 세워 놓고 “머리를 맞히면 평가에서 1점을 더 주겠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C군은 교사에게 “왜 과학시간에 부메랑을 만들고 학생을 맞히라고 하느냐”며 항의했고 화가 난 B교사가 주먹으로 머리를 마구 때리자 C군이 교무실로 달아났지만 교무실까지 쫓아 온 B교사는 다른 교사들이 보는 앞에서 C군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렸다. 또 B교사는 학교의 연락을 받고 학교로 찾아 온 C군의 어머니가 항의하자 상스러운 욕을 하며 발길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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