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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백제역사유적 세계유산 등재
  • 임환우전북사회부기자
  • 등록 2015-07-08 20: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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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란한 백제문화를 깨운다.
  • 송하진 지사,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속대책 기자간담회

체계적인보전관리, 관광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관광명소 육성 ▶전주 한옥마을, 삼례 문화예술촌 등 전라북도 관광명소와 연계한      패스라인 구축, 익산 백제역사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효과 확산 ▶2014년 농악에 이어서 올해 2년 연속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성과~ ▶2016년‘정읍 무성서원’세계유산 등재,“3년 연속 등재 도전하겠다.” 

 

▲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관련 기자간담회

전북 익산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를 비롯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한 송하진 지사가  8일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와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송 지사는 우선 “세계유산 등재의 성공요인은 익산 백제역사유적의 인류문화사적 가치와 각계 각층의 협업을 통한 열정으로 이루어낸 ‘단합된 전북의 힘, 백제의 힘’”이라고 말했다.

 

▲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관련 기자간담회

 

이번에 등재된 8개소의 백제유적지 중 익산 미륵사지는 미륵신앙을 기초로 한 3탑 3금당의 독특한 가람구조와 아름다운 건축 공예기술이 독보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왕궁리 유적의 전조후정(前朝後庭)식 정원경관과 탁월한 조경기술은 동아시아(한국, 일본, 중국) 고대 문명형성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인류사적으로 인정받아, 세계 모든 인류가 보존해 나가야 할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함께 동행 한 나선화 문화재청장,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나경원 국회 외교통상위 위원장 등 87명의 한국 대표단은 이번 성과에 대해 단순히 세계유산 등재 차원을 넘어 메르스 사태 등으로 시름에 차 있는 전 국민들에서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관련 기자간담회

 

특히 이는 전정희·이춘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내 여야 정치권, 익산시민을 비롯 200만 전북도민과 도의회, 언론사, 학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10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지난 5월10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버금가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백제역사지구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앞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인류문화사적 가치를 재조명 받게 돼 전라북도의 세계적인 지역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대 산학협력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번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2014년 연간 42만4000명에 머물던 관광객이, 등재 1년 후인 2016년에 145% 증가한 102만5,000명까지 급증하고 2020년에는 관광객 소비지출로 전라북도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유발 3,775억원, 부가가치 1,514억원, 고용유발 9,774명으로 예측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관련 기자간담회

 

송 지사는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향후과제 및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4개분야(홍보, 관광, SOC 및 인프라, 보존관리) 38개 세부사업에 총 6,987억원이 투자되는 종합대책을 수립해 통합관광시스템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째,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훼손방지와 보존방안을  통해 다음 세대에 소중한 문화유산을 온전하게 물려주는 것도 우리세대의 책무라고 강조하였다. 현재 진행 중인 익산 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호) 복원작업(‘18년 예정)과 왕궁유적지 발굴작업(’20년 완료 예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추가 권고한 전반적인 관광관리 전략과 유산별 방문객 관리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충실히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 범 국민적 홍보를 위해 등재의 축제 붐업 조성으로 국내·외적인 지명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서, 단기적으로 공중파 3사TV신문 등 언론 홍보와 수도권 등 대형 전광판 및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홍보이벤트 등을 통한 전 국민적인 관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전주 한옥마을, 완주 삼례 문화예술촌 등 인접 관광지와 관광패스라인 구축을 통해 등재 효과가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 토탈관광‘ 정책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한류 문화와 전북지역 유·무형 문화유산의 융·복합을 통한 동아시아 역사문화유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익산 고도르네상스, 미륵사지 관광지 개발사업 등과 연계한 도로·교통·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아시아 백제문화권에 있는 많은 관광객이 다시 찾고, 백제 문화를 다시 보고 싶은, 매력 있는 백제고도로 조성해 세계문화유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송 지사는 또 전라북도에서는 2014년 농악에 이어 2년 연속 세계문화유산 등재 결실을 맺은 저력을 바탕으로 2016년도에는 정읍 무성서원 등재에 나서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3년 연속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야심차게 도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올해 9월 이코모스 현지 본 실사 예정으로 정읍 무성서원 등 한국의 서원을 2016년 등재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와 병행하여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남원·장수 가야고분, 고창 서남해안 갯벌 등 지역문화유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대상으로 확대 추진해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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