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피고는 경찰이 아들을 죽였다고 하고, 검사는 철거용역이라고 한다
원고 국민, 피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진실을 묻다!”
지방대 출신, 학벌 후지고, 경력도 후진 2년차 국선변호사 윤진원(윤계상). 강제철거 현장에서 열여섯 살 아들을 잃고, 경찰을 죽인 현행범으로 체포된 철거민 박재호(이경영)의 변론을 맡게 된다. 그러나 구치소에서 만난 박재호는 아들을 죽인 건 철거깡패가 아니라 경찰이라며 정당방위에 의한 무죄를 주장한다.
변호인에게도 완벽하게 차단된 경찰 기록, 사건을 조작하고 은폐하려는 듯한 검찰, 유독 이 사건에 관심을 갖고 접근해오는 신문기자 수경(김옥빈). 진원은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님을 직감하고, 선배인 이혼전문 변호사 대석(유해진)에게 사건을 함께 파헤칠 것을 제안한다.
경찰 작전 중에 벌어진,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살인사건, 진압 중에 박재호의 아들을 죽인 국가에게 잘못을 인정 받기 위해 진원과 대석은, 국민참여재판 및 ‘100원 국가배상청구소송’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하는데…
손아람작가의 동명소설인 '소수의견'이 원작인 픽션극이다.
감독은 ' 극도로 선한사람도 없지만, 극도로 나쁜사람도 없다.'라는 지론으로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인물들을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은 나라의 주인이다.
그러나 주인의 권리를 밟는 국가 뒤에는 가진 것을 놓지 않으려는 기득권자들이 있다.
광우병 파동때 '촛불집회'를 열었던 국민들이..
영화 '도가니'처럼 어린 인권들이 유린 당하는 것을 보고 분노 했던 국민들이..
조금 시간이 지나면 관심과 분노는 또 사그라진다.
메르스도 시간이 지나면 픽션처럼 지나갈 것인가..
기득권을 가진 자들은 어쩌면 우리를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는듯 하다.
지금 이시간.. 어느 곳에선 국가의 주인인 국민중 한 사람이 국가에 밟히고 있을 것이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하자면...
' 그래도 우리의 관심이.. 국가를 긴장 시키게 한다. '
구분 : 드라마, 126분
감독 : 김성제
주연 :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