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농업유용 미생물(액상) 광합성균 등 17종을 생산하여 22,563농가에 1,874톤 공급한 것이 농가경영비를 약 118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홍천군이 제공하는 17종의 미생물중 경종과 축산에 모두 이용되는 광합성균과 고초균의 공급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며 광합성 및 고초균은 작물 생육 및 가스피해 방지, 악취제거, 유기물 분해, 유해 가스 제거 등에 효과가 있고, 방선균, 나비세균, 탄저균은 병해충방제 및 예방 효과가 우수한 미생물로 친환경 농업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용권)는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 및 군민에게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본소 및 동부지소, 서부지소 3개소 미생물 공급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홍천농협 두촌지점, 화촌농협, 남면농협, 내면농협 4개소에 추가로 미생물 공급소를 설치하여 총 7개소에서 60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또한 기존 액상 미생물외에 입상 미생물에 대한 농가의 공급 요구 증가에 따라 입상미생물을 추가로 공급하고자 한강수계기금 27억 원을 확보하여 입상미생물 생산시설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신축하기로 하고 오는 8일 착공에 들어간다.
입상미생물은 액상미상물에 비해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보관기간이 길며 토양 살포시 작업이 용이하고, 가축 급이시 노동력 절감에 편리한 장점이 있어 농가에서 입상 미생물제 공급을 희망해 왔고 먼저 올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입상미생물 생산 시설1동 및 원료보관 1동을 신축하고 내년에는 14억원의 예산을 투입 출하보관 1동과 생산플랜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2016년 하반기 입상미생물 생산 시설이 완료되면 2017년부터 입상미생물을 연간 400톤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하면 화학비료 및 화학농약 사용량을 10~30% 줄이고 수질·토양 오염을 경감할 뿐 아니라 입상미생물 생균제 가축 급이시 증체율을 5% 증가 시킬 수 있다. 또한 입상미생물 제재 구입비용으로 연간 약 25억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수근 농생물담당은 “2016년까지 입상미생물(고형) 생산 시설을 설치하여 액상 및 고형 미생물을 공급하여 앞으로 액상 및 입상 미생물 생산을 점차 확대하여 농업환경보전과 우수농산물 생산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