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한‧중 FTA 정식서명(‘15.6.1)을 앞둔 지난 5월 27일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시장 장용샤<張永霞>)와 경제교류 및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협의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5월 27일 행사에서는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과 장용샤 옌타이시 시장이 공동으로 서명한 가운데, 샤겅(夏耕) 산동성 부성장, 멍판리(孟凡利) 옌타이시 서기장을 비롯해 산동성․연태시 주요 간부 120명이 대거 참석하여 새만금개발청과 옌타이시간 교류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협의서는 새만금 한‧중경협단지와 연태시 중‧한산업단지 조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적극적 협의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양측 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 기관 간 경험 및 정보교류, 관할지역 내 상대방 투자유치활동 관련 행정지원․편의제공 등 양 기관 권한 범위 내에서 실행 가능한 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의서 체결은 새만금개발청 개청(‘13.9) 이후 중국 정부기관과 체결한 최초의 협의서로, 양 기관 간 교류협력을 통해 향후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추진 및 대(對) 중국 투자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 기관은 한‧중 FTA 체결에 따라 양국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 예정인 한중(韓中)-중한(中韓)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유력한 후보지로서, 이번 협의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 간 실질적 차원의 협력 기반이 마련되어 향후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추진 시 중국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협력과 지원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의서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간 교류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여 향후 한‧중 FTA 산업단지 지정 후 더 높은 수준의 협력으로 나아갈 단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양 기관간 교류․협력이 양 기관의 산업단지 발전뿐만 아니라 양측 국가․도시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