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기후변화, 소나무재선충병 등 각종 산림위해요소로부터 보호하고 건전한 산림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338억 원을 투입하여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며, 그에 따른 일자리 고용 효과는 연간 35만 명(일 1,464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그중에서도 특히,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은 취약계층 및 청년실업자나 장년층 퇴직자 등을 산림사업에 투입하여 숲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 건강한 숲 조성 및 지역민의 고용 창출 효과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산림가꾸기’는 생활권 주변이나 주요 도로변 산림의 풀베기, 덩굴 제거, 피해목 정리 등 환경정비를 통해 경관을 향상시키고, 숲가꾸기 사업(솎아베기, 가지치기 등)의 산물을 수집하여 목재펠릿, 톱밥 등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을 촉진하고, 사람의 땔감나누기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나선다.
또한 경상남도는 공공산림가꾸기 참여자를 전문 임업인으로 육성하고 산림재해율 최소화를 위해 의무적으로 교육비를 지원,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하여 정기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하여 허호승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 사업은 사고위험이 많은 산에서 주로 진행되는 만큼 수시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근로자들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산림가꾸기를 통해 일터, 쉼터, 삶터가 늘어남으로 인해 도민들의 행복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