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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성범죄 3년 만에 84% 증가, 수법도 다양화
  • 김만석
  • 등록 2015-04-27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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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 이용한 촬영 기승 ... 2배 가까이↑ 종류도 다양


열차 안 성범죄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가 최근 3년간 2배(183%) 가까이 대폭 증가하였으며, 수법도 다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3년(‘12∼’14년도)간 철도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철도시설이나 열차 안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모두 3,568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철도 범죄가 늘고 있는 것은 철도망 확충에 따른 이용객 증가 때문으로 분석되며, 과학화된 단속 장비와 적극적인 단속 결과 3,082건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절도가 1,002건으로 전체의 2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성범죄21%, 폭력15%, 철도안전법위반 12%, 기타 24% 순위로 나타났으며, 특히 성범죄는 749건으로 21%를 차지하는 등 최근 3년간 8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 성범죄의 경우 열차별*로 구분해 보면 전동차→일반열차→역순이며, 노선별**로는 경부선→경인선→경수선 순으로 나타났고, 시간대별로는 평일 아침시간대(06시~09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성범죄 수법별로는, 손이나 몸으로 추행하는 밀착형이 491건으로 54%를 차지하고, 스마트폰이나 몰카를 활용하는 도찰형이 235건으로 33%를 차지하며, 공연음란등 기타가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범죄 중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가 최근 3년간 총 235건으로 2배(183%) 가까이 대폭 증가하고, 수법 또한 다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스마트폰 보급의 활성화와 다양한 도촬용 카메라 어플 개발로 일반인이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것이 증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용한 카메라”, “조용한 셀카”, “캔디카메라”. 소리나지 않는 무음카메라 앱등 도촬하는 카메라 종류도 다양해 스마트폰, 단추형, 볼펜형, 열쇠고리형, 손목시계형, 모자부착형등 최신 몰카기기가 총 동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사례로는 자신의 운동화 신발끈 속에 단추형 카메라를 부착하여 여객들의 치마 밑쪽으로 발을 내 밀어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하다 적발된 것을 비롯해, 볼펜형 카메라와 손목시계형 카메라를 이용하여 피해자들의 신체부위를 촬영하는 등 다양한 범죄수법이 있다.

 

국토교통부(철도경찰대)에서는 효과적인 범죄 예방 및 단속을 위해 전국 주요역(40개역)에 고화질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657대를 설치해 철도범죄통합수사센터와 연계함으로써 24시간 범죄 감시체제를 구축하여 성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철도범죄신고 모바일 앱」을 개발 배포하여 언제 어디서나 신고(1588-7722)할 수 있도록 간편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국토교통부 철도운행안전과장은 “철도지역 내 성범죄행위 근절을 위해 서울지방철도경찰대 광역철도수사과에 성범죄 전담반을 편성하고, 강북권 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철도경찰대의 인력과 조직을 보강하고, CCTV 등 단속장비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성범죄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열차를 이용하는 국민들도 신체접촉이 느껴지면 고개를 돌려 상대의 얼굴을 확인하고 불쾌한 표정을 짓는 등 적극 대처할 것과 에스컬레이터에 탈 때는 방향을 틀어 45도 각도로 서서 타는 등 성범죄 예방에 주의를 하고, 피해를 당하는 경우에 모바일 앱 또는 간편신고서비스를 활용하여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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