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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도봉우체국에서 지역 내에서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찾고, 듣고, 도와줄 것을 다짐하는 ‘도봉구 희망드림 집배원 발대식’이 열렸다.
이번 발대식은 2015 우체국 희망복지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집배원들의 참여의지 고취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마련되었다.
도봉구는 지난 2월 우체국 희망복지사업 지역 선정으로 4천5백만 원 사업비를 지원 받게 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일에는 도봉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우체국공익재단, 서울도봉우체국과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는 도봉우체국 100여명의 집배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집배원 선서, 우체국 희망복지사업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기가구 발굴 및 신고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도봉구 희망드림 집배원들은 도봉우체국에 소속되어 도봉구 지역에 우편물 배달서비스를 취급하는 집배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편물 배달 시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발굴된 복지 소외계층은 4개 협력기관을 통해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박주석 서울도봉우체국장은 “지역주민과 친근한 우체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공익사업인 우체국 희망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집배원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우체국이 국민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병식 도봉구 복지환경국장은 “우편 집배 고유 업무 말고도 지역 내의 소외 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발로 뛰는 열정과 사명을 감당해주시는 집배원들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