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문화예술위원회(이사장 이근규 제천시장)의 사무국 직원들이 최근 전면 교체된 가운데 업무용PC가 포맷되거나 통째로 교체돼 인수인계가 차질을 빚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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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위원회는 28일 현재 사무처장과 기획실장, 운영팀장, 회계팀장 등 네 명의 직원들이 인수인계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청풍호 벚꽃축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임 직원들과 ‘계약만료’ 논란이 일면서 감정의 골이 패어, 직원 간 인수인계가 허술하고 업무추진 노하우 단절뿐만 아니라 공적자금이 투입된 자료들이 망실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문화예술위원회의 운영비는 사무국장과 기획팀장, 운영팀장, 사무장의 인건비와 보험료 등 모두 1억1499만원의 혈세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