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새소리와 맑은 공기, 수려한 경관 속에 자리 잡은 충북 단양양오토캠핑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27일 전격 개장한다.
|
단양지역에는 소선암오토캠핑장, 천동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 등 모두 3곳, 200여개의 캠핑사이트가 조성돼 있다.
단양팔경 중 청정계곡으로 이름 난 선암계곡에 위치한 단성면 소선암오토캠핑장은 새봄의 기운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캠핑 공간이다.
2만㎡의 부지에 캠핑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2~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단양 대강 오토캠핑장도 지리적 조건과 맑고 깨끗한 죽령천의 입지조건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강오토캠핑장은 지난해 주말이면 하루 200여명이 이용할 만큼 캠핑족들 사이에는 새로운 캠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강오토캠핑장은 1만1천265㎡의 부지에 캠핑사이트 40면을 비롯해 샤워장, 음수대, 간이풀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남녀 샤워장 각 1곳과 음수대 2곳, 화장실 2동 등 캠핑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이용객들로부터 ‘자연속 호텔’ 이라는 찬사와 함께 호평을 받고 있다.
|
특히 이곳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대강양조장이 있어 봄 정취에 파전에 막걸리 생각나는 캠핑족들은 다양한 술 빚기 체험과 시음을 할 수 있다.
또한 캠핑장 앞쪽에는 맑고 깨끗한 죽령천과 인근에는 산새가 수려한 두악산, 황정산 등이 있으며 차량을 바로 곁에 두고 텐트를 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텐트 대형화 추세에 맞춰 캠핑사이트 면적도 30㎡(5m×6m)로 넉넉하다.
봄철 오토캠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으로 단양읍 천동오토캠핑장도 빼놓을 수 없다.
소백산자락에 위치한 이 캠핑장(5,300㎡)은 캠핑차량 60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도심과도 가까워 단양주민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캠핑장 위쪽에 자리한 다리안계곡 삼림욕장에서는 산들산들 흔들리는 나무들 사이로 청량한 봄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삼림욕을 한 뒤 다리안폭포를 거쳐 소백산 등산로를 돌아오면 파릇파릇 본연 색을 꽃 피우는 봄꽃들을 보며 자연의 신비로움과 봄 향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 관계자는 “단양지역 오토캠핑장은 교통이 편리한 데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게 장점”이라며 “가족과 함께 봄의 향취를 느끼며 추억을 쌓는 최적의 장소”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