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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타밈 국왕과 정상회담
  • 윤만형
  • 등록 2015-03-09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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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창조경제’와 카타르의 ‘국가비전 2030’은 상호 협력 여지 많아
  © 청와대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일 오전'타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에너지·건설 등 전통적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투자 확대 및 원자력, 방산, 보건·의료 등 새로운 신성장동력 분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중동과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정무·외교 분야에서 서로의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자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카타르는 에너지와 건설 등 전통적 분야에서 한국의 긴밀한 협력 파트너이자, 신성장 동력 분야의 핵심 동반자임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의 ‘창조경제’와 카타르의 ‘국가비전 2030’은 상호 협력할 여지가 많으므로, 신기술, 혁신, 보건·의료, ICT 등 고부가 가치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타밈 국왕은 카타르는 산업다변화를 적극 노력중이며, 한국은 카타르의 경제성장 모델이자 아시아 국가들 중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이므로, 한국과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밈 국왕은 작년 방한 직후 즉시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를 시행하였으며, 금년 1월 한국 측에서 제안한 48개 유망 투자 프로젝트를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하는 등 작년 정상회담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의 실질적 협력이 심화되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작년 타밈 국왕의 방한 직후, 우리 국민들의 카타르 입국시 30일간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가 바로 이루어져 양국간 인적 교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하면서, 실제로 우리 기업인들로부터 동 조치 관련 감사의 뜻을 많이 전해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교역·투자, 에너지, 건설·플랜트, 보건의료, 원자력, ICT, 치안·방산, 교육, 문화 등 양측간 주요 협력 사안에 대해,「타밈」국왕과 건설적인 의견 교환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타밈 국왕은 물 문제의 중요성을 감안, 4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세계물포럼」에 카타르 환경부 장관이 참석토록 결정하였다고 하였으며,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카타르 측의 참석 결정을 환영하고, 국제적인 차원에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카타르 양국이 주요 국제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등 국제무대뿐 아니라 지역기구를 통해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특히, 카타르가 금년도 걸프협력이사회 의장국인 만큼, 한-GCC간 우호관계 심화를 위해서도 노력해 달라고 했다.


한반도 문제 관련, 타밈 국왕은 한국 정부의 모든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카타르로서는 북핵 관련 유엔의 대북제재 찬성 및 성실한 이행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한데 대해, 박 대통령은 작년 정상회담시 북핵, 통일 등 한반도 문제 관련 많은 이야기를 나눈바 있음을 상기하면서,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카타르 측의 적극적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금번 중동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다양한 실질협력 분야에서의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으며,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수 등 제2의 중동 붐을 우리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청와대는 금번 회담은 북핵문제 해결, 평화통일 관련 우리입장 지지 재확인 및 국제무대 협력 강화에도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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