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통합 축구협회 4~5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일 더베이스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우가연 가야금연주 등 식전 행사에 이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윤범로 충주시의회장, 이종배 국회의원,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 각급 기관장 단체장, 체육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구자철, 한교원 등 지역출신 국가대표들이 취임 축하 영상을 보내왔으며, 지역 축구활성화를 위해 K리그 챌린지 충주험멜 프로축구단이 축구용품을 축구협회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4대 회장으로 이임하는 연제원 회장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하고 신임 5대 여명구 회장은 축구발전을 통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임사를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여 회장은 취임사에서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체육단체가 필요하다는 사명감으로 축구협회를 통한 충주체육발전과 축구발전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시민들과 같이 호흡하고, 축구인들을 포용할 비전을 제시하고 운동 할 수 있는 환경 개선과 엘리트 육성 지원, 축구인들의 화합하고 단합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룩할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지역은 초중고 7개 엘리트 학교와 25개 클럽, 19개 직장 생활체육 축구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K리그 챌린지 충주험멜 프로축구단이 충주를 연고로 지역 축구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