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통령, 「살만」사우디 국왕과의 정상회담 결과
  • 윤만형
  • 등록 2015-03-04 10:12:00

기사수정
▲ 박근혜 대통령(왼)과 살만 국왕(오)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3일 리야드 에르가(Erga) 궁에서「살만」(Custodian of the Two Holy Mosques King Salman bin Abduaziz Al-Saud) 국왕과 오찬에 이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방위적·상생의 파트너십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지난 1월「압둘라」국왕 서거에 대해 재차 애도의 뜻을 전달하고 동시에「살만」국왕의 즉위를 축하했다. 아울러,「살만」국왕의 영도 하에 사우디가 더욱 발전할 것이며, 중동지역 뿐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제 1위 원유공급국이자, 제 1위 해외수주시장, 그리고 중동지역 최대 교역국인 사우디의 중요성을 평가하는 한편, 향후 양국 관계를 아랍어 ‘라피끄(아랍어로 동반자)’에 비유하면서, 사우디의 장기전략 2024과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간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감안,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국가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개인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간 관계에서도 신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양국 관계가 신뢰에 기초하여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는 한편, 고위 인사 교류도 더욱 활발히 전개되기를 희망했다. 살만 국왕은 이에 대해, ‘라피끄’의 진정한 의미는 “사막에서 먼 길을 가기 전에 친구를 정하라”고 하면서, 한국과 사우디가 신뢰에 기반하여 호혜적인 이익을 향유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서 양국 관계가 그동안 원유 수출입 및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면 앞으로는 이에 더하여 원전, ICT, 신재생 에너지, 보건·의료, 투자, 보안산업 등 제반 분야로 협력 관계를 다양화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하고, 금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다양화, 활성화 되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살만 국왕은 양국 관계가 그 동안 원유 수출입을 바탕으로 발전되어 왔지만, 앞으로는 더욱 다양화되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하고, 보다 많은 분야에서 MOU가 체결되고 충실히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살만 국왕은 방송통신 기술 발전에 따라, 외국의 발전이 사우디 국민들에게 쉽게 전파되는 상황을 감안, 한국의 발전에 대한 사우디 국민들의 기대가 있는 만큼, 양국간 상호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호혜적인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호응했다.


박 대통령은 금일 체결되는 「스마트 공동 파트너십 및 인력양성 MOU」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사우디가 우리의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SMART)를 협력 대상으로 선택한 것은 기술적으로나 효용성 측면에서 “스마트한 선택”이었다고 하고, 세계 최초의 중소형 원자로의 상용화를 양국이 함께 추진하게 된 것을 평가했다. 또한, 이번 MOU에 따라 먼저 SMART를 사우디 내에 건설하고, 이후 제3국 공동진출도 추진하면, 함께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이 혁신 중심의 경제를 공통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만큼, 양국간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하고, 그런 점에서 이번에 체결되는“창조경제 협력 MOU”역시 의미가 크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사우디 아람코社와 한국 에스오일(S-oil)사에 대한 울산공장 증설 투자는 양국 간의 성공사례라고 언급하고, 현재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일부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공기지연, 공사비 증가 문제 등 어려움에 대해 국왕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살만 국왕은 사우디는 타국에 도움을 주고, 또 도움을 받는데 주저하지 않는다면서, 상호 이익이 되는 일은 지원할 것이며, 양국 관계가 저해되지 않도록 한국회사가 사우디 내에 진출하는 동안 모든 편의를 제공하는 등 협조하겠다고 다.


양 정상은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뿐 아니라, 한반도 및 중동 지역 문제를 비롯 주요 국제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양국이 협력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 대통령은 사우디가 역내 안정을 지탱하는 구심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중동지역 유일의 G-20 회원국이자 이슬람의 종주국인 사우디와 양자 차원을 넘어 GCC 등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살만 국왕은 양국이 긴밀한 고위인사교류 등 협력으로 지역안정과 안보에 기여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박 대통령은 올 4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 물 포럼에 사우디 측의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였고, 살만 국왕은 사우디도 물 문제에 관심이 크므로 세계 물 포럼에 적극 참여,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정상회담 직후에는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해운협정」, 「SMART 공동파트너십 및 인력양성 MOU」, 「창조경제협력에 관한 프레임워크 MOU」가 체결되었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3.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4.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5.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6.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7.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