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신월동에 있는 산림조합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마당에서 23일부터 올해 나무전시 판매장이 열린다.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경남 나무시장은 지역본부와 산하 18개 시·군 지역조합에서 함께 개장한다.
나무 시장에서는 대추와 감나무 등 유실수와 동백, 목력과 같은 조경수 등 나무 100여 종이 판매된다.
전시, 판매 수종은 모두 지역 조합원이 직접 키운 것으로 품질을 보장한다고 산림조합 측은 설명했다.
유실수 묘목은 한그루에 2000~5000원, 조경수는 조형 수목류·비조형 관목류에 따라 1500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다양하다.
산림조합 경남본부는 경남 나무시장이 전국 시도 가운데 올해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것으로 18개 시군 지역조합에서 함께 개장해 오는 4월 11일까지 판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조합은 정원이 있는 가정에서는 대추·감·살구 등 유실수나 관상수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파트처럼 나무 심을 공간이 없는 곳에서는 분재류나 키가 크게 자라지 않는 영산홍·철쭉·천리향 등 화분재배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