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교생 근현대사 교육 강화…중 · 일 역사왜곡 대응
  • 이중구
  • 등록 2005-11-23 09:41:00

기사수정
  • 교육부, 국사 · 세계사 포함 역사 과목 신설
고교생에 대한 근현대사 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 일본의 동북공정 등 인근국가들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고교 1학년의 근현대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에 ‘고등학교 국사 근현대사 교수학습자료’를 배포했다. 내년부터는 교육과정 부분개정과 교과서 수정보완을 거쳐 정식으로 근현대사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현재 중등 사회교과에 포함돼 있는 국사와 세계사를 분리해 ‘역사’ 과목으로 통합하고, 고교 근현대사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고교생의 근현대사 교육 강화가 “일본·중국의 역사왜곡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화 및 동북아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내적 역량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고교 1학년 국사는 ‘전(前) 근대사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어, 2~3학년에서 선택과목인 한국근현대사를 선택하지 않으면 고등학교 단계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배울 기회가 사실상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근현대사 학습자료, 무엇을 담았나 교사용 자료인 ‘한국근현대사의 이해’에는 개화기 근대 개혁의 논쟁을 비롯해 일제 식민통치의 특징, 해방 이후 한국사의 전개과정, 한국 근현대사에 나타난 생활문화의 변화, 한국 근현대사 사료의 이해와 활용 등을 담았다. 특히 근대 개혁 논쟁에서는 광무개혁의 논쟁, 독립협회에 대한 논쟁, 애국계몽운동에 대한 논쟁 등에서 나타나는 학자들의 주장을 다양하게 소개, 교사가 이를 소화해 가르치도록 했다. 근대사를 보는 시각에서는 민중운동에 대한 시각문제, 개화 자강계열 지도층의 한계성 문제 등을 비교적 자세히 다뤘다. 교과서의 형태를 띤 ‘수업 차시별 내용구조와 학습자료’는 6시간 분량의 근현대사 자료를 정리했다. 근현대의 정치변동은 개항과 개화운동, 열강의 이권침탈과 주권수호 운동을 서술한데 이어 독립운동의 과정,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발전과정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과정과 함께 ‘민주주의 시련과 발전’ 항에서는 이승만정부에서 김대중 정부까지 담았다. 북한의 변화에서 80년대 이후 상황까지 서술됐으며, 남북 정상회담 사진과 6·15 공동선언의 요지도 함께 포함됐다. 경제 부문에서는 광복직후의 경제혼란에 이어 경제 발전의 과정을 담고, 70년대 이후의 노동운동과 세계를 향해 가는 한국경제가 나란히 실렸다. 베트남 파병과 경기회복, 전태일 분신 사건에 대한 간단한 서술도 눈에 띈다. 사회부문에서는 19세기 평등의식의 확산과 동학농민군의 사회개혁운동이 주요하게 설명됐으며, 민족독립운동기의 각 분야 사회운동이 자세하게 실렸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이스라엘, F‑35I 장거리 작전 능력 향상 장비 도입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운용하는 F‑35I ‘아디르’ 전투기에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해도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알려졌다.이 기술적 변화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보도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