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보건소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평생학습센터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문화조성을 위한 게이트 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게이트 키퍼란(Gate Keeper) 문지기란 뜻으로 자살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양성 교육은 한국형 자살예방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으로,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보고 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는 교육이 진행된다.
또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말하기 단계와 농촌의 문화적 배경이 반영된 노인, 청소년, 직장인등 생애주기별 자살위험 사례등 자살신호를 발견해 실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보듬어 주기’ 단계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