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추워질수록 인기! 겨울철 별미 ‘천북 굴구이’ 인기 상승 중
  • 김흥식
  • 등록 2014-11-18 11:35:00

기사수정
  • - 천수만 앞바다에서 본격 굴 채취 시작 … 올해엔 굴 영양상태가 양호해 굴 껍질 표면에 노랑, 분홍색의 꽃 모양 띄어 ‘굴 풍년’

 

▲ 천북굴구이 모습     © 김흥식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장은리 굴단지에는 굴 구이 등 굴 요리를 즐기려는 미식가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해안 굴’을 ‘천북굴’이라고 할 정도로 보령시 천북은 굴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굴 구이를 최초로 상품화 한 ‘천북 굴 구이’는 전국 굴 구이의 대명사로 표현될 정도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겨울이 다가오면서 온도가 떨어질수록 ‘천북 굴 구이’의 인기는 온도에 반비례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굴 구이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천북면 인근 천수만 앞바다에서도 본격적인 굴 채취가 시작됐다.

 

이곳에서 채취되는 굴은 깊은 바다 아래서 양식되는 남해지역 굴과는 차이가 있다. 염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영양염류도 풍부한 천수만지역에서 생산되는 굴은 갯벌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밀물 때는 바다 속에 있다가 썰물 때에는 햇볕과 해풍을 맞고 자라 크기는 작지만 굴 향이 풍부하고 맛 또한 고소해 미식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 천북굴 모습     © 김흥식

 

특히 굴을 석화(石花, 돌에 피는 꽃)라는 또 다른 말로 표현한 것처럼 올해에는 껍질 표면 끝부분에 흰색과 노랑, 분홍빛을 띠고 있어 마치 돌에 핀 꽃 모양의 굴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천북수산 박상원 사장은 “예전부터 굴 영양상태가 좋을 때 굴 껍질 끝부분에 노랑과 분홍빛을 띤다”고 말한다.

 

20ha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굴밭에서는 1일 8톤가량 채취되며, 이들 굴은 장은리 굴단지 70여개 식당에 판매돼 굴 구이와 굴 칼국수 등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돋운다.

 

‘천북 굴 구이’는 천북면 지역의 굴 채취 아낙들이 굴을 까면서 시장기를 달래기 위해 추운 겨울 모닥불에 구워먹던 것이 원조가 되어 20여년 전부터 천북지역에 굴 구이가 시작됐으며, 천북 굴구이가 유명해지면서 추운 겨울이면 전국적으로 굴 구이가 인기 메뉴로 등장하고 천북 굴구이 단지는 자연스럽게 겨울철 관광지로 거듭나게 됐다.

 

굴구이 단지에서는 불판위에 굴을 올려 놓고 ‘딱딱, 펑펑’ 굴이 익으면서 벌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김 오른 속살을 발라먹는 ‘굴 구이’가 가장 인기가 있으며, 굴구이 외에도 굴의 향기가 가득한 굴국수와 굴밥, 굴로 만든 탕수육은 물론 굴보쌈, 굴회, 굴전 등 굴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구이용 굴은 플라스틱 한 대야(다라)(약 10kg)에 지난해와 같은 3만원, 굴밥은 8000원에서 1만원, 굴칼국수는 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4인 가족이 굴 구이 한 대야와 굴밥 또는 굴칼국수를 먹으면 5~6만원이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한편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할 만큼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해 겨울철 체력회복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굴에는 비타민, 철분, 칼슘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어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며 빈혈과 간장병 환자에게 좋다고 한다.

 

또 굴은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아온 해산물이다. 특히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지 않는 서양에서도 유독 굴만은 생으로 즐긴다. 프랑스의 ‘나폴레옹’,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스’가 즐겨먹었고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은 ‘사랑의 묘약’이라고 극찬했다.

 

◇ 장은리 굴단지 찾아가는 길(네비게이션 : 천북면 장은리 1066번지 또는 산205번지)

▲광천IC → 광천방향 갈림길 → 천북․오천방향 → 천북면소재지 → 장은리굴단지.

▲홍성IC → 안면도(남당리)방향 갈림길 → 천북방향 → 홍성방조제 →장은리굴단지.

▲대전(청주) → 공주 → 청양 → 광천 → 천북면소재지 → 장은리굴단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5.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6.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7.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