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종자산업기반 구축사업 중‘버섯종균배양센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버섯종균배양센터 조성사업은 우수한 국산 버섯품종을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시설․장비)하는 사업이다.
충주시는 2016년까지 국비 15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30억을 투입해 종균배양센터(2,640㎡) 신축, 큰느타리 3호(새송이) 품질 고급화를 위한 우량종균 생산 기자재, 종균 기자재, 냉각 기자재 구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6개 분야 13개 지자체가 응모한 가운데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와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특히, 시는 사전준비 단계에서부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종배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최종 선정과 더불어 당초 국비 12억원을 3억원이 늘어난 총 15억원으로 증액 확보하는 개가를 이루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해 버섯 재배산업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충북지역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까지 우수한 종균을 증식 보급하는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국산버섯의 품질 고급화 및 생산성 제고로 농가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