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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곡동 세명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20여명이 지난 17일과 22일 황금빛으로 물든 청양군 화성면을 방문해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양친환경쌀영농법인(대표 정각현)이 자매결연한 세명초 학생들을 초대해 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농촌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어린이들은 가을 추수철을 맞아 벼 베기, 고구마 캐기, 메뚜기잡기 체험을 하며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농촌체험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직접 느끼며 오감을 자극하는 가장 좋은 학습”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각현 대표는 “화성면의 친환경단체는 세명초를 포함 5개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매해 학교농장운영, 농촌체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농민들의 노력과 정성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마을과 도시학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