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018년 예산군 지역사회복지 청사진 그려
예산군은 17일 1회의실에서 황선봉 군수, 지역사회복지 대표·실무협의체 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은 복지사업의 지방이양 등으로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되고,지역복지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복지수요 대응 및 지역복지의 역량강화를 위해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송미영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책임연구원은 지역주민들의 복지욕구와 지역내 자원 등을 고려해 군 실정에 맞는 복지정책 방향에 대한 내용을 보고했다.
이번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통합성과 협력성, 참여성에 초점을 두고 수립됐다.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연계성 향상을 위해 군수 공약사항 및 예산군의 계획과 시행중인 내용을 반영했으며, 지역주민과 지역사업의 주체가 되는 당사자들의 참여과정을 포함해 사업을 기획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예산군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2015~2018년에 해당되는 중장기 계획으로 5개 전략목표, 12개 핵심과제, 38개 세부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5대 전략목표는 틈새없는 돌봄체계 구축 풍요로운 문화·여가 주거 여건 마련 다양한 교육·맞춤형 일자리 발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복지 추진체계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 발굴, 사회복지시설 안전강화, 복지사각지대 감소, 연계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2개의 핵심과제와 각 세부사업 내용이 보고됐으며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을 거쳐 4년간의 복지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 충남여성정책개발원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주민욕구 및 자원조사, 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 태스크포스(TF)회의와 예산군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이번에 수립한 지역사회복지계획이 계획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제3기 예산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계획안 공고 및 의견수렴, 대표협의체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충남도로 제출되며 내년부터 전격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