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기치로 출범한 민선 6기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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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군수는 취임과 함께 단양군에서 추진하게 될 공약사업과 현안사업으로 관련 법령의 부합 여부와 재원확보 방안 등을 검토한 뒤 4개 분야 24개 과제 32건의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최종 확정된 공약은 ▲찾고 싶은 문화관광 4개 과제, 6건 ▲친환경 지역경제 10개 과제, 13건 ▲살맛나는 농업농촌 5개 과제, 5건 ▲함께하는 주민복지 5개 과제, 8건이다.
대표적인 공약사업으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단양 8경 재정비로 체류형 관광지 전환 ▲스토리텔링 자원화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로 주도권 회복 ▲폐철로와 폐동굴 관광시설화로 체험형 관광명소 조성이다.
친환경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삼도접경 권역사업 ▲군립 임대아파트 건립 ▲친환경 우수기업 유치 등과 살맛나는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단양농산물 마케팅 추진협의회 구성, 운영 ▲농산물 브랜드포장재 지원 ▲농기계 인력지원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함께하는 주민복지 분야에서는 ▲안정되고 즐거운 노후생활과 군민복지 증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복지 ▲안과, 산부인과 유치 등 군민의료 서비스 기능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달 20~21일 2일간 개최된 단양 아로니아 축제와 지난 2~5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온달문화축제를 성공적 개최로 이끌었던 류군수는 취임 후 중앙부처, 국회 등을 방문해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며 국비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양군 올해 재정규모는 2483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10.5%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장 큰 세입원인 국비확보가 군 현안을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취임 첫 달인 7월 충북도청 각 실과를 찾아 제11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 한국민속예술제 도 대표 출전, 지방도 532호선 하시교 재가설, 단양소방서 신축부지 조성사업 등 현안을 설명하고 군 현안사업에 대한 충북도의 협조를 구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송광호, 박창식 국회의원을 만나 소백산 삭도(케이블카)설치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 설명과 정부의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지난달 29일에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도 5호선 59호선과 단성면을 연결하는 하현천 대교 가설 사업비(18억원) 등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러한 국비 확보 노력은 농림축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산어촌개발사업에 어상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국비 42억원, 지방비 18 원 등 모두 60억원을 투입될 수 있게 됐다.
류 군수는 “모든 군민이 잘 살 수 있는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 위대한 단양을 향해 나아가는 저의 열정과 정성은 재임기간 내내 변치 않을 것이다”며 “본인 임기 4년 동안, 군민의 믿음이 더 큰 열매를 얻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