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소비자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과따기 체험행사가 3일 탑프르트 시범단지가 있는 충주시 산척면 일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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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체험행사는 탑프루트 시범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산척면 천등회사과작목반이 충주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작목반은 청주 솔밭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250여명을 초청해 시범단지 내 유태복 씨 과수원에서 작목반 회원 10여명과 함께 사과따기를 체험했다.
탑프루트 시범단지는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현재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단감, 감귤 등 전국 132개 시범단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충주 천등회 사과작목반에서는 15가구 25ha 규모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천등회 사과작목반(회장 박종선)은 금년도 3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탑프루트 품질평가에서 우수단지와 후지사과 품질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품질의 명품사과를 생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릴 때의 경험이 평생 기억되듯이 이번 사과따기 체험을 계기로 학생들이 땀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의 참맛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내 많은 작목반들이 도시소비자와 연계한 체험행사 개최로 충주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도 확보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