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인구가 21만 2천명을 넘어서며 12년전 인구를 회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4년 8월말 기준으로 충주시 인구가 212,033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1995년 시군통합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한 충주시 인구가 2007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드디어 12년 전인 2002년말 인구수인 212,875명에 한 발 다가섰다.
전국적으로 인구성장이 정체되어 대부분의 지자체가 인구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감안하면 충주시의 인구증가세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충주시의 인구증가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고속교통망 확보, 기업도시 등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 각종 국내외 스포츠 행사 개최 등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최근의 여러 시책사업들이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금년 초 인구증가를 위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한국교통대 등 관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외지학생을 대상으로 충주 주소 갖기 운동을 전개하며 255명을 전입하는 등 장ㆍ단기 인구종합시책을 각 부서가 참여해 추진하고 있다”며, “지금의 인구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들을 더욱 알차게 추진해 인구 25만 자족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 인구는 2013년말 기준으로 2012년말 보다 12명이 감소했으나, 올해 충주시의 적극적인 인구증가시책으로 지난해보다 650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