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맛집 콩의보감 상차림.
태안 ‘농가맛집’이 태안지역의 향토음식을 맛보고 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농촌형 외식공간으
로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농가맛집이 월 4백만원에서 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근 웰빙음식에
대한 관심과 지역 특색음식에 대한 먹거리의 선호도를 반영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
고 있다.
태안 농가맛집은 지역의 전통 맛을 계승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농외소득을 향상시키
기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로 현재 ‘곰섬나루(대표 정숙희, 2007년 개점)’와 ‘콩의보감(대표 이
경애, 2014년 개점)’이 개점돼 운영되고 있다.
태안 농가맛집 1호 ‘곰섬나루(남면 신온리)’는 2007년도에 개점해 함초간장게장, 우럭젓국,
바지락볶음, 방풍장아찌 등 태안의 전통내림음식을 판매하고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개점한 ‘콩의보감(근흥면 수룡리)’은 전통 두부와 콩죽 등 웰빙 상차림을 맛
볼 수 있는 콩요리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들 음식점은 농가에서 친환경으로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이용하고 있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등 로컬푸드 실천에도 일익을 담당한다는 평가다.
또한, 8월 현재 ‘곰섬나루’는 월 천만원, ‘콩의보감’은 월 4백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인지도 상승에 따라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발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안 농가맛집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한편, 농·특산물도 함께 판매하여 도농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어 그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