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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우즈벡 방문…우라늄 장기공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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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9-26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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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 총리회담 갖고 8개 분야 MOU 체결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한명숙 국무총리는 25일 오후(한국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기업 간 우라늄 장기공급을 위한 기본합의서(MOU) 등 모두 8개 분야의 MOU를 체결했다. 우라늄 장기공급을 위한 MOU 체결이 본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한국수력원자력은 우즈벡 나보이사로부터 2010년부터 5년간 연간 300톤씩 총 1,500톤 규모의 우라늄을 직접 공급받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우라늄 연간 소요량은 4,000톤 가량이며, 우즈벡에서 생산된 우라늄의 경우 미국업체를 통해 전량을 공급받아왔다. 한 총리는 우라늄 광산 공동개발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합작 확대를 요청했으며, 양국 총리는 자원협력위원회와 무역경협공동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가동키로 했다. 양국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우라늄 직공급을 포함해 ▲가스ㆍ석유ㆍ금융ㆍ철도ㆍ항공 등 121개 민영화 사업 참여와 정보제공 ▲우즈벡 재건개발펀드 ▲건축ㆍ건설 협력 ▲IT 협력 ▲도로 협력 ▲사회보장협정 행정약정 등 모두 8개 분야의 MOU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우즈벡 재건개발펀드와 한국 수출입은행ㆍ산업은행 간에 맺어진 재건개발펀드 MOU는 우즈벡이 2009년까지 10억 달러 규모의 재개발펀드를 조성해 석유와 가스, 석유화학, 광업, 교통과 IT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는 사업에 한국 측이 자본협력, 펀드 운용 경험 공유 등의 부문에서 적극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한국 정부는 우즈벡의 심장병치료 개선사업을 위해 1,00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올해 총 328만 달러를 무상원조키로 했다. 두 총리는 양국 간 협력 대상을 에너지ㆍ광물자원 분야에서 IT, 건설, 자동차, 교육, 문화 등으로 다변화해 지난 3월 양국 대통령이 선언한 ‘전략적 동반관계’를 한 단계 심화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이 합의했던 우즈벡 내 5개의 유전ㆍ가스전 공동 탐사ㆍ개발 작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을 예방, 양국 간 호혜적 협력 강화 원칙을 재확인하고 석유ㆍ광산 등 우리 기업들의 사업 진출 확대에 대한 우즈벡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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